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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용 경북도지사가 8일 오전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경북여성 키움프로젝트 내·일·로 마스터플랜’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경상북도 제공]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상북도는 오는 2017년까지 5대 분야 35개 시책을 본격 시행해 여성일자리 2만개 창출로 여성고용률 57%에 도전한다고 밝혔다.
경북도는 8일 오전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여성이 내 일(Job)을 갖고 내일(Tomorrow)의 꿈을 키울 수 있는 길을 열기 위한 ‘경북여성 키움프로젝트 내·일·로 마스터플랜’을 발표했다.
‘경북여성 키움프로젝트’는 사회 첫발을 내딛는 청년여성, 직장을 가진 취업여성, 경력단절여성과 중․장년 여성의 생애주기별로 특성에 맞는 여성일자리의 연결고리를 강하게 만들어 여성의 사회진출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오는 2017년까지 공공부문에서 여성일자리 1만개를 직접 만들고 민간에서 1만개를 만들도록 유도해 여성고용률 57%대 진입을 목표로 여성일자리 확대와 경북 고용시장의 활성화를 도모한다.
이번 마스터플랜에는 경북 여성인구가 남성보다는 조금 많지만(남 49.7%, 여 50.3%) 경제활동에서는 여성이 22.6% 뒤지고 있어 여성을 고용시장으로 유입해 일을 갖도록 지원하는 것에 중점을 두었다.
마스터플랜의 세부적인 내용은 ▲청년여성 CEO(400명) 양성과 온․오프라인 매장 판로개척 지원 ▲도 산하 공공기관 여성고용 목표제(40%) 시행 ▲여고생 금융·공공기관 취업지원(100명) ▲중소기업 기술사관학교 운영으로 청년여성 인재양성(500명) 등 12개 시책에 3000명을 채용한다.
또한 경력단절여성이 다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경북여성 대체인력 뱅크 운영 ▲경북새일지원본부 기능보강과 농촌형 여성새로일하기센터 1개소 유치 등 여성취업지원 기관 확대 ▲ 여성 창업스쿨 운영과 여성 창업경진대회 ▲ 베이비시터 양성, 가정‧가사도움 토탈서비스 사업 등 여성의 살림경력을 특화한 일자리사업 등 9개 시책에 3200명을 고용한다.
중․장년 여성을 대상으로는 ▲도시-농촌상생 경북형 Smart두레 공동체 사업 4년간 (800명) ▲읍면 지역의 여성시니어 특화마을기업 8개 육성(400명) ▲전문직 은퇴여성 DB구축 은퇴 후 일자리 연계 ▲중‧장년 여성의 사회적 돌봄서비스 일자리 확대(600명) 등 4개 시책에 1800명을 채용한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도 ▲여성일자리 사관학교 운영 ▲여성일자리 전담부서 설치 ▲SNS를 활용한 여성일자리 소셜플랫폼 ‘경북여성 마실’ 운영 ▲여성일자리박람회 개최 ▲경북의 장기발전계획과 맞는 여성 일자리 지도 마련 등 여성일자리 행정지원 체제를 업그레이드 해 7개 시책에 1800명을 채용할 방침이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민선4기, 5기에도 일자리 만들기에 전력을 다했으며 민선 6기 역시 일자리 창출을 도정의 최우선 과제로 선정, 좋은 일자리 10만개를 만들어 일자리의 문을 활짝 열고자 한다”면서, “경북여성 키움프로젝트 정책을 하나하나 실현시켜 경북 여성들이 일복이 터지도록 만들어 여성들이 일을 갖고 미래의 꿈을 찾는 길을 경북도가 함께 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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