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라하(백제왕) 60번째 생일잔치 ‘신명의 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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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08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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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퍼레이드교류왕국대백제, 백제문화제 역사성 기념 파격적 변신 예고

▲퍼레이드교류왕국대백제[사진제공=백제문화추진위원회]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세계의 역사문화도시 충남 부여와 공주에서 ‘어라하(백제왕)의 60번째 생일잔치’가 1400년 만에 부활한다.

 백제문화제추진위원회는 올해로 60회를 맞이하는 축제의 역사성을 기념하기 위하여 백제문화제의 대표 얼굴인 ‘퍼레이드교류왕국대백제’의 기존 형식을 뛰어넘는 파격적인 연출방향을 공개했다.

 ‘퍼레이드교류왕국대백제’는 활발한 해상교류를 통해 고대 동아시아 국가들의 성장에 크게 기여한 해상강국 대백제의 위용을 표현하는 전식(LED) 퍼레이드로, 백제교류국의 사신들이 진상품을 들고 백제왕을 알현하는 모습을 연출해 그동안 관람객으로부터 사랑을 받아왔다.

 이번에 백제왕의 생일잔치를 맞아 외국사신과 관람객이 함께 즐기는 콘셉트에 맞춰 궁중 연회장면이 마련되고, 백제에 도착한 외국사신들을 영접하는 환영행사가 펼쳐지며, 퍼레이드 피날레 행사에서는 관람객 머리 위로 45m 길이의 용이 날아다니는 장관 등이 새롭게 연출될 계획이다.

 영국 에딘버러 프린지페스티벌 참가경력을 보유한 미해병군악대가 퍼레이드 선두의 바람잡이로 나서는 것도 흥미롭다.

 시놉시스에 따르면 어라하의 60번째 생일에 초청된 사신들이 항해에 나서(출발 퍼포먼스: 교류왕국 백제로 가는길) 백제항구에 도착하면, 영접 나온 일행이 뜨겁게 맞이하고(환영 퍼포먼스: 백제, 세계를 만나다) 왕궁으로 향하는 천년 백제거리에는 환영인파로 인산인해를 이룬다.(행렬 퍼포먼스: 천년 번영의 빛)

 어라하는 생일잔치에 초대된 사신들에게 성대한 연회를 베풀고, 사신들은 진상품과 함께 각 나라 특유의 춤과 음악으로 화답하며, 하늘에서는 어라하의 60번째 생일을 축하하는 거대한 용이 춤춘다.

 생일잔치가 끝나면 사신 일행이 백제의 천년융성을 기원하면서 귀국길에 오르는 것으로 마무리된다.(환송 퍼포먼스: 백제의 꿈! 영원하라)

 ‘퍼레이드교류왕국대백제’는 오는 9월 27~28일 부여군민체육관~성왕로터리~부여군민체육관 회귀 구간(1.89㎞)에서 총 2회 개최하고, 공주시로 자리를 옮겨 10월 3일 공주고~연문광장(1.76㎞) 및 10월 4일 신월초~공주대후문(1.44㎞)구간에서 각각 펼쳐진다.

 백제문화제추진위원회 관계자는 “단순히 보여주기식 퍼포먼스를 넘어 퍼레이드 전체의 이야기를 녹여내는 연출에 초점을 뒀다”며 “관람객들에게 나눠준 LED 풍선이 왕궁 가는 길을 밝히고, 플루트카에 장식한 떡케이크 조형물을 함께 나눠먹는 등 왕의 생일잔치다운 흥겨움을 담아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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