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사장 변추석)는 중국 암웨이 인센티브여행단(1만4791명, 대만 암웨이 2400명 제외)의 경제적 파급효과 조사 결과를 8일 발표했다.
중국 암웨이 인센티브 여행단은 역사상 단일행사 최대 방한규모다.
관광공사는 이들이 경제적 측면에서는 577억 원의 생산파급효과와 153억원의 소득파급효과를, 그리 1235명에 달하는 취업유발효과가 발생함으로써 제주, 부산, 전남 지역경제뿐만 아니라 국가 경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전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암웨이 여행객은 지출액 169억 원을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중 쇼핑비가 140억 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개별관광비(15억 원), 식음료비(10억 원), 교통비(4억 원) 순으로 지출했다.
쇼핑품목으로는 식료품(30.3%), 의복 및 피혁류(16.1%), 전통공예제품(15.5%), 화장품(14.2%) 순으로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인센티브 여행 시 여행객 1인당 234만원이 지출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일반외래객 지출액(USD 1,648)을 크게 상회하는 수치다.
공사는 관광수지 개선 및 각종 경제적 파급효과 측면에서 1000명 이상의 대형 인센티브 여행 단체 유치를 촉진할 예정이다.
특히 해외 전시박람회, 로드쇼 등 MICE 홍보활동 및 기업의사결정권자 대상 직접적인 세일즈콜을 통해 대형 인센티브 여행단체 유치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며 부산, 전남, 강원 등 지방의 주요 관광지 방문 유도를 통해 지역균형 발전과 동반성장에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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