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P3네트워크' 기업결합 심사 종료…머스크 라인 '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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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08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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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 4일 머스크 라인(덴마크) 측 '기업결합' 신고 철회

  • 기업결합 심사 절차 종료

[사진=공정거래위원회]

아주경제 이규하 기자 =세계 3대 해운사 동맹체인 ‘P3 네트워크’ 설립 건이 철회됐다.

8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P3 네트워크 설립의 기업결합 신고회사인 머스크 라인(덴마크)은 지난 4일 기업결합 신고에 대한 철회서를 제출했다.

P3 네트워크는 세계 1∼3위 해운사인 머스크 라인(덴마크), MSC(스위스), CMA CGM(프랑스)이 아시아-유럽, 대서양, 태평양 노선에 대해 3사 공동으로 노선 운행을 위해 설립 예정하던 합작법인이었다.

하지만 지난 6월 17일 중국당국이 P3 네트워크 독과점 심화를 이유로 기업결합을 불허하면서 우리나라 설립 신고도 철회했다.

공정위 측은 "신고회사가 설립 신고를 철회함에 따라 기업결합 심사 절차를 종료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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