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통신 등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너구리는 8일 오전 11시 현재 오키나와현 미야코지마에 접근했다.
이에 따라 오키나와 본도 등이 최대 풍속 25m 이상의 폭풍권에 들어갔다.
너구리는 이날 오전 9시 중심기압 925hPs, 최대 풍속 51m/s의 중형 태풍으로 성장했다.
현재 일본은 너구리의 북상으로 오키나와 본도 등에 특별경보가 발령됐다. 또한 오키나와현의 약 21만 가구, 50만 명에게 피난 권고령이 내려졌다.
전날까지만 해도 한국 제주도와 남해안 지역이 모두 너구리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을 것으로 전망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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