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5억 달러 규모 외화공모채권 발행 성공

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국민은행은 8일 5억 달러 규모의 3년 만기 고정금리부채권 공모발행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채권은 국민은행이 기설정한 80억 달러 한도의 Global Medium-Term Note Programme하에서 발행됐다.

발행금리는 미국 국채수익률(T3)에 0.75%를 가산한 수준에서 결정됐다. 금리스와프 후 발행금리는 3개월 리보(3M Libor)금리에 0.6%포인트 가산금리로 결정됐다.

이번 발행은 국제 신용평가사인 무디스와 S&P로부터 각각 'A1', 'A' 신용등급을 부여받았다.

국민은행 글로벌 외화채권발행 청약에는 총 127개 기관과 22억 달러가 몰렸다. 지역별로는 미국 52%, 아시아 30%, 유럽 18%를 차지했으며 투자기관별로는 자산운용사 및 보험사 71%, 은행 18%, 중앙은행 및 국부펀드 10%, 기타 1%로 구성됐다.

발행주관사로는 바클레이즈캐피탈, BNP파리바, BOA메릴린치, 씨티, 스탠다드차타드, KDB대우증권 등이 참여했다.

조달된 자금은 기존 차입금 상환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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