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표는 매 경기 치밀한 데이터 수집을 기반으로 한 객관적인 분석과, 신들린 듯한 정확한 예측으로 '문어 영표'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하지만 이번 슈퍼매치의 결과 예측은 월드컵 경기보다 훨씬 어렵다며 FC 서울에서 공개한 영상에서 너스레를 떨었다.
고심 끝에 이 위원은 "승리 팀을 꼽기는 어렵지만 FC서울 응원하겠다. FC서울 화이팅"이라며 친정 팀의 슈퍼매치 승리를 기원했다.
이 위원은 유럽 무대에 진출하기 전인 2000년부터 3시즌 동안 서울 전신인 안양에서 뛰었다. 서울은 작년 11월, 선수생활을 마감하는 이 위원의 은퇴식을 열어 레전드의 마지막을 팬들과 함께 축하해주기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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