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일 구리시 교문동 새마을부녀회가 연 '어르신 삼계탕 행사'에 참석한 노인들이 삼계탕을 먹고 있다.[사진=구리시 제공]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경기 구리시에서 초복을 앞두고 독거노인들에게 삼계탕을 대접하는 선행이 이어지고 있다.
교문동 새마을부녀회(회장 김광순)는 8일 주민자치센터로 지역 독거노인 150명을 초청, '어르신 삼계탕 행사'을 열어 삼계탕 등 음식을 대접하고, 국악공연으로 위로했다.
또 거동이 불편해 행사장에 올 수 없는 독거노인 3명에게 삼계탕을 직접 배달하기도 했다.
이날 행사는 더위에 지친 독거노인들을 위로하기 위한 것으로, 부녀회 회원들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했다.
김광순 회장은 "점점 더워지는 날씨 속에 노인들이 삼계탕으로 기력을 찾고 잠시라도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음식과 공연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구리시 새마을부녀회는 지난달 27일 교문1동과 수택2동을 시작으로, 오는 19일까지 릴레이 삼계탕 행사를 열어 지역 독거노인 1500여명에게 삼계탕을 대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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