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8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8월부터 선택진료비의 산정비율을 현행 20~100%에서 15~50%로 낮추고, 9월부터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일반병상 기준을 현행 6인실에서 4인실 이하로 바꾸는 수가 개편안을 심의·의결했다.
이에 따라 건강보험이 정한 진료비에 덧붙여 ‘특진료’ 형태로 부담해야 했던 선택진료비 부담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복지부는 항목별로 축소율이 다르지만 수술을 받는 경우 선택진료비가 50% 가까이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복지부는 이번 수가 개편에 따라 연간 약 6550억원의 건강보험 재정이 추가로 쓰여질 것으로 추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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