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태풍 '너구리' 북상…긴급 현장 점검

[사진출처=기상청 홈페이지 캡처]


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 전남도가 제8호 태풍 '너구리' 북상을 대비해 8일 도내 재해위험지구인 해남 법곡지구와 옥천 산사태위험지구 2곳에 대한 긴급 현장점검에 나섰다.

이날 현장 점검에 나선 김영선 도 행정부지사는 "이번 태풍이 중대형급으로 강한 바람과 많은 비를 동반함에 따라 홍수배제에 지장이 없도록 하천 내에 쌓아둔 가시설물과 건설자재를 옮기고, 산사태 지구의 긴 비탈면이 붕괴되지 않도록 비닐 덮기 등을 실시하라"고 지시했다.

전남도는 또 이날 오후에는 건설방재국장 주재로 13개 협업부서와 도내 유관기관이 참여한 '긴급 상황 판단회의'를 가졌다.

오광록 전남도 건설방재국장은 "이번 태풍이 9일 오후부터 10일 오전까지 도내 동부지역을 중심으로 큰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며 "농작물과 수산 증양식시설 관리를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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