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중, 교육기부 서산생강한과 만들기 체험

아주경제 손봉환 기자 =서산중학교는 서산생강한과 명품화사업단를 초청해 지난 7∼8일 가사실에서 2학년을 대상으로 서산생강한과에 대한 설명 및 한과 만들기 체험행사를 실시했다.

한과 만들기를 처음 접하는 2학년들은 무더운 열기와 싸워가며 자신이 만든 한과를 보면서 큰 보람을 느꼈다는 후문이다.  이번 한과 체험은 학생들이 생강과 찹쌀을 이용해 직접 반죽도 해보고 기름에 튀겨 보기도 했다.

이 학교 서뢰석 교장은 “학생들의 관심과 이해를 높이고 생강한과를 직접 만드는 실습을 통해 전통에 대한 거리감을 없앨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는 교육적 효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서산생강한과는 서산시가 인증하는 농・특산물 명품화 선도 품목으로 17개 업체에서 연간 30여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또한 서산생강한과는 농가에서 생산한 질 좋은 찹쌀과 서해안 해풍을 맞고 자란 서산 생강을 첨가해 전통 방식인 손으로 빚어 그윽한 향과 개운한 맛, 그리고 바삭거리는 소리가 어울린 일품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의형 학생은 “더운 날씨에 한과를 만들어서 힘들었으나, 자신이 만든 한과를 직접 먹어 보고 체험을 통해 우리 농산물의 다양한 쓰임과 효능이 무엇인지를 알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제3회 보훈신춘문예 기사뷰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