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과 만들기를 처음 접하는 2학년들은 무더운 열기와 싸워가며 자신이 만든 한과를 보면서 큰 보람을 느꼈다는 후문이다. 이번 한과 체험은 학생들이 생강과 찹쌀을 이용해 직접 반죽도 해보고 기름에 튀겨 보기도 했다.
이 학교 서뢰석 교장은 “학생들의 관심과 이해를 높이고 생강한과를 직접 만드는 실습을 통해 전통에 대한 거리감을 없앨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는 교육적 효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서산생강한과는 서산시가 인증하는 농・특산물 명품화 선도 품목으로 17개 업체에서 연간 30여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또한 서산생강한과는 농가에서 생산한 질 좋은 찹쌀과 서해안 해풍을 맞고 자란 서산 생강을 첨가해 전통 방식인 손으로 빚어 그윽한 향과 개운한 맛, 그리고 바삭거리는 소리가 어울린 일품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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