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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활 대구도시철도공사 사장]
아주경제 김병진 기자 ="경영철학 공유로 조직 구성원 말단까지 프로젝트의 세세한 부분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
홍승활(59) 대구도시철도공사 사장은 8일 취임 3달여를 맞아 이 같이 밝히고 "대구 시정비전인 '시민행복, 창조대구' 달성을 위해 조직 내 소통문화 개선과 안전관리의 효율화를 통한 경영혁신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대구도시철도공사는 기존 아침 간부회의를 금요일 오후 5시로 변경, 오전 업무시간의 낭비를 최소화했으며 지시 일변도의 처·실장 위주 회의 문화를 부장·팀장이 참석하는 실무브리핑 회의로 개선해 활발한 토론과 의견 교류, 아이디어 제시가 가능케 했다.
또 '안전문화 실천의 달(2월)' CEO 안전메세지 전 직원 발송과 '산업안전보건의 달(7월)' 직원가정에 안전서한문을 발송해 직장과 가정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고 안전 컨트롤타워 조직 보강을 위한 여객관제를 신설해 이례사태에 적극 대비하고 있다.
더불어 날씨경영(W마크) 인증기업답게 매일 기상정보에 따른 자체 위험경보제도를 활용, 위험경보 하달과 행동매뉴얼을 구축해 기상변화가 심한 여름철 재난에 대비해 역사 외부 저지대(11개 역사 26곳)에 대한 사전 점검·정비를 완료했다.
특히 상시적인 복무점검도 틀을 달리해 단순 지적보다는 업무효율성 증대를 위해 '청렴옴부즈만' 을 위촉운영, 주요 건설공사장에는 청렴감독관으로 참여케 하는 등 변화를 꾀하고 있다.
공사는 본격적인 혹서기 때는 각 역사 내에 무더위쉼터를 만들어 시민들 휴식공간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홍 사장은 "절대 안전의 기반 위에 소통과 혁신을 통해 변화하는 도시철도를 만들어 나가겠다"며 "대구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격려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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