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순영 기자 =한국과 중국 양국의 경제 거물들이 한 자리에 모인자리.
한중수교 이후 양국의 경제인들이 총출동한 ‘한중 경제통상 협력포럼’은 ‘상생’으로의 기대감이 한껏 고조되는 현장이었습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방한을 맞아 4일 신라호텔에서 개최된 ‘한중 경제통상협력 포럼’에는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등 우리나라 경제인 총 17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또 중국에서는 바이두 리옌홍 동사장 등 총 250여명이 포럼에 참석해 역대 최대 규모를 실감케 했습니다.
이날 ‘위안화의 국제화’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친 톈궈리 중국은행회장은 글로벌화를 꿈꾸는 한국은행과 중국은행간 상생의 협력방안들에 대해 큰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INT. 톈귀리 중국은행 은행장
중국 역시 전 세계에서 10위 안에 드는 은행들이 꽤 많거든요. 그러므로 글로벌적인 한-중 은행들이 협력해 한-중 기업을 위한 서비스를 펼칠 수 있습니다. 한중 관계가 좋으므로 인민폐 교환 등 다양한 영역에서 협력할 수 있습니다. 이미 한국 기업과 협력하고 있고요.
한국과 중국 양측은 포럼을 통해 한중 금융·통화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또 양국 간 최대 현안인 한중 FTA 등 통상 협력 강화와 투자 환경 개선 방안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습니다.
이번 시 주석의 방문으로 한중 간 경제협력의 중대 전환점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IT, 전기전자, 자동차, 철강, 석유화학 등의 국내 기업들은 대중국 전략을 다시 짜 경제 영토를 확대하는 데 총력을 기울일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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