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채연석(과학문화) 씨, 최은경(모범가정) 씨, 노선호(사회봉사) 씨, 허태정 유성구청장, 구흥모(환경) 씨, 장능인(교육공로) 씨 등 5명이 자랑스러운 유성인상을 수상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유성구청 제공]
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대전 유성구는 8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사회 각 분야에서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해 온 ‘자랑스러운 유성인상’ 선정자에 대한 시상식을 가졌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된 자랑스러운 유성인상 시상식은 총 5개(개인 4명, 단체 1곳) 부문에 대해 이뤄졌다.
이날 수상자는 과학문화 채연석(63) 씨, 모범가정 최은경(51) 씨, 사회봉사 노선호(44) 씨, 환경 구흥모(78) 씨를 비롯해 교육공로 부문에 카이스트미담장학회(단체)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과학문화부문 채연석 씨는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에서 로켓기술개발에 앞장서 왔으며, 특히 관내 학생들에게 과학도시락 사업에 참여해 재능나눔을 통한 과학대중화에 힘써온 점이 인정됐다.
또 모범가정부문 최은경 씨는 104세 된 시조모를 모시고 4대가 함께 생활하는 가운데, 평소 어르신 중식 및 밑반찬 봉사를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해 왔다.
이어 사회봉사부문 노선호 씨는 다문화가정공부방 및 방과 후 무료교실 활동, 경로당 어르신 급식봉사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 온 점이 공로로 인정됐다.
환경부문 구흥모 씨는 23년 동안 꾸준히 지역청결 활동 전개해 왔으며, 특히 산장산 등산로 개척 및 정비를 통해 환경 개선에 노력해 왔다.
마지막으로 교육공로부문 카이스트미담장학회는 관내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교육기부 활동과 전국 7개 대학과 연계한 교육기부문화 확산에 주력해 왔다.
이번 자랑스러운 유성인상은 지난 3월 공모를 통한 서류와 현지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자를 확정했다.
한편, 이날 이시내(온천2동 주민자치위원) 씨 등 10명에 대해 구정발전, 박세옥(녹색교통봉사대연합회) 씨 등 4명에게는 교통문화 정착, 김태용(양탄가) 씨 등 5명에게는 나눔참여 유공 표창이 전수됐다.
또 오선희(동화마을작은도서관 운영위원) 씨 등 3명에게는 작은도서관 유공, 임상순(시민천문대) 씨 등 6명에게는 책읽는 가족에 대한 시상도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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