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표 KBS 해설위원, 건국대 모델로 나서…기부금으로 후배 사랑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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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08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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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표, 건국대 모델 발탁[사진제공=건국대학교 홍보실]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 2014 브라질 월드컵의 ‘족집게’ 스타 이영표 KBS 해설위원이 모교인 건국대학교 광고 모델로 나섰다.

철저한 분석에서 나오는 예리한 판단력으로 정확한 경기 해설을 선보이고 있는 이영표 해설위원은 건국대가 2015학년도 대입 수시 모집을 앞두고 제작한 ‘성실로 답하다’라는 주제의 광고에 모델로 등장했다. 이영표 해설위원은 건국대 정치외교학과 96학번 동문이다. 이 해설위원이 모델로 등장하고 이 위원의 트레이드마크인 ‘성실’을 모티브로 한 신문 광고는 8일부터 국내 주요 일간지에 공개됐다.

이 위원은 광고에서 건국대 캠퍼스 내 대형 호수 일감호를 배경으로 청색 셔츠에 회색 재킷을 매치한 세련된 의상과 함께 성실함과 진정성이 묻어나는 특유의 미소와 친근한 매력을 선보였다.

건국대 관계자는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에서부터 대한민국과 소통하는 축구 해설가로 걸어온 이영표 동문의 발자취는 건국대가 배출한 인재들의 보이지 않는 성실함과 겸손함, 끊임없는 노력을 가장 잘 보여준다”며 “건국대의 교육이념인 성신의의 가치를 실천하는 참되고 성실한 인재의 대표적인 모델로 이영표 동문이 꼽혔다”고 말했다.

이영표 위원은 지난 5월 정인영 KBSN 아나운서와 함께 건국대를 찾아 후배들에게 노력과 도전을 주제로 ‘성공이 성공이 아니고, 실패가 실패가 아니다’라는 내용의 토크 콘서트를 개최한 바 있다. 또 2009년 건국대 축구부 후배들을 위해 2000만원 상당의 축구용품 세트를 기증했으며, 2010년에도 축구부 발전기금 3000만원을 기부하는 등 모교와 후배 사랑을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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