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업계, 세월호 여파에도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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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09 0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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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나투어·모두투어·인터파크INT, 영업이익·총판매액 성장세


국내 여행업계 ‘빅3’인 하나투어·모두투어·인터파크INT는 세월호 참사 여파에도 올해 2분기 영업이익 성장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업계에 따르면 4∼6월 하나투어의 영업이익은 4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3%, 송출객수도 5.4% 증가할 것으로 추산된다.

이는 유럽상품 판매비중 확대, 원화 강세에 따른 해외현지 비용 부담 감소, 항공권 판매 신장 덕분인 것으로 풀이된다.

모두투어의 2분기 영업이익은 28억원으로 작년 동기에 비해 52.2% 늘어난 것으로 예상된다. 총 판매금액도 5.1% 증가한 2939억원으로 추정된다.

이 기간 인터파크INT의 거래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597억원과 5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7.6%와 27.4% 성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행업계는 3분기에도 여름 휴가철과 9월 대체휴일제 시행 등에 따른 해외여행수요 증가 등에 힘입어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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