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월드컵] '7번 선방쇼' 노이어, 독일의 브라질 월드컵 4강 진출의 주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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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09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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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독일전 노이어 선방쇼[사진출처=kbs2 방송 영상 캡처]

아주경제 백승훈 기자 = 독일 골키퍼 마누엘 노이어(28·바이에른 뮌헨)가 잇따른 선방쇼로 독일을 4강으로 올렸다.

노이어는 9일(한국시간) 오전 5시 브라질 벨루오리존치 미네이랑 경기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독일과의 준결승전에서 브라질의 강력한 공세를 온몸으로 막아냈다.

전반전은 브라질이 슈팅 2개만 기록하며 노이어의 활약을 볼 수 없었다. 그러나 후반 거센 브라질의 공격이 몰아쳤고, 이때부터 노이어의 활약이 빛나기 시작했다.

후반 5분 하미레스(27·첼시)의 크로스를 예측하고 방어했다. 이어 후반 6분 뛰어난 반사신경으로 오스카(22·첼시)의 슈팅을 막아냈다. 또 후반 8분에는 파울리뉴(25·토트넘 홋스퍼)의 연달은 2번의 슈팅을 동물적인 슈퍼세이브로 막아냈다. 골키퍼 역할 외에도 스위퍼를 하며 독일의 뚫린 수비력을 메꾸며 단단함을 과시했다.

노이어는 후반 45분 오스카에게 골을 허용했지만 이날 경기에서 7번의 선방쇼를 보여주며 브라질에 시련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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