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월드컵]브라질 독일 하이라이트,독일감독“첫골 브라질수비 무너뜨려,과대평가 경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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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09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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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신화사]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9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과의 ‘2014 브라질 월드컵’ 4강전에서 브라질을 7대 1로 초토화시킨 독일 대표팀의 요하힘 뢰브(사진) 감독이 이번 경기에 대해 첫 골이 브라질 수비를 무너뜨렸고 경기 결과에 대한 과대평가는 경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경기 후 요하임 뢰브 감독은 독일 공영방송 ZDF와의 인터뷰에서 “브라질의 패기를 평온하게 받아치며 승리할 수 있었다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며 “브라질은 첫 실점에 충격을 받은 듯 했고 아마도 예상하지 못했던 실점이었던 것 같다. 첫 골이 브라질 수비를 무너뜨렸다”고 말했다.

이어 “그 동안 브라질이 이런 경험을 하지 못해 혼란이 더 컸다”며 “클로제의 골은 믿어지지 않았다. 그의 득점이 매우 행복하다. 매우 뛰어난 활약이었다”고 밝혔다.

뢰브 감독은 “하지만 우리는 이번 승리로 과대평가되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며 우승에 대한 의지를 나타냈다.

이번 경기에서 뢰브 감독은 필립 람을 오른쪽 풀백으로 쓰고 미로슬라프 클로제를 최전방 공격수에 투입시켰다.

그 결과 독일은 브라질의 수비 실책을 놓치지 않고 한 골을 넣었고 전반에만 5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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