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루이스 반 할 감독은 9일(한국시간) 기자회견에서 “반 페르시에게 복통이라는 문제가 생겼다. 장의 문제다. 그가 아르헨티나전에 출전할 수 있을지는 알 수가 없다”며 “난 결단을 내려야한다. 우리의 주장 반 페르시는 매우 중요한 존재다. 원칙적으로는 주장은 항상 경기에 뛰었지만, 현재 반 페르시의 상태는 뛰는 것이 적합하지 않다”며 반 페르시의 출전을 비관적으로 전망했다.
네덜란드에는 아르옌 로벤이라는 걸출한 스타가 있지만 반 페르시의 존재감 또한 무시할 수 없다. 반 페르시가 최전방에서 왕성하게 움직이면서 로벤이 침투할 수 있는 공간이 만들어진다. 따라서 반 페르시의 결장은 로벤의 능력이 반감되는 결과를 야기할 수 있다.
아르헨티나도 앙헬 디 마리아가 부상으로 결장이 예상되는 가운데 두 팀의 대결은 더욱 혼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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