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월드컵] 독일 클로제 최다골 이어 뮐러, 2회 연속 득점왕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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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09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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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뮐러 득점왕[사진출처=kbs2 방송영상 캡처]

아주경제 백승훈 기자 =  미로슬라프 클로제의 월드컵 최다골에 이어 토마스 뮐러가 월드컵 역사상 처음으로 두 대회 연속으로 득점왕(골든부트)에 도전한다.

뮐러는 9일 오전 5시(한국시간) 브라질 벨루오리존치의 이스타지우 미네이랑 아레나에서 열린 브라질과의 '2014브라질월드컵' 준결승전에서 전반 11분 선제골을 터뜨리며 7-1 대승에 일조했다. 

이날 골로 브라질월드컵 득점에서 5골이 된 뮐러는 콜롬비아의 하메스 로드리게스의 6골에 이어 득점부문 단독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2010남아공월드컵에서 5골을 넣어 득점왕에 오른 뮐러는 결승전에서 골을 기록하면 득점왕에 오를 가능성이 높아진다.

골든부트는 가장 많은 골을 기록한 선수에게 준다. 골의 수가 같으면 어시스트 수가 많은 선수가 우선이고, 이마저 같으면 출전시간이 짧은 선수가 우위에 서는 방식으로 정해진다. 

뮐러는 이번 대회에서 어시스트 3개를 기록 중으로 로드리게스(2개)에게 앞선다. 그의 가장 강력한 경쟁상대는 아르헨티나의 리오넬 메시(4골) 뿐이다. 

만약 뮐러가 득점왕을 차지하면 독일은 월드컵 역사상 처음으로 3개 대회 연속으로 득점왕을 배출하는 영광을 안는다.

한편 월드컵 4회 연속 출전한 클로제는 이날 골을 넣으며 월드컵 역대 최다골인 16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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