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 CJ헬로비전은 자사 N스크린 서비스 ‘티빙’의 PC웹 사이트를 개편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개편에 대해 CJ헬로비전은 커다란 판 위에 동영상 썸네일이 얹혀진 구성으로 한 눈에 들어오는 ‘카드형 인터페이스(UI)’가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기존 홈페이지 메인 화면과 각 메뉴 탭은 단순 정보 나열식 구조로 돼 있었으나 개편을 통해 UI가 한층 직관적으로 개선, 콘텐츠 접근성이 높아졌다. 어제 화제가 된 예능 프로그램, 지금 가장 인기 있는 주말 드라마, 평단의 호평을 휩쓸고 있는 영화 등 보고 싶은 콘텐츠를 마우스 스크롤 몇 번으로 쉽게 찾고 시청할 수 있다.
이번 개편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넓은 화면과 간편한 동선이다. 우선 기존보다 영상 플레이어 화면이 1.5배 커져 시청의 쾌적함을 늘렸다. 또 VOD를 보면서 플레이어 화면 좌우에 커서를 갖다 대면 각각 다른 채널과 연관 VOD를 탐색할 수 있어 복잡한 동선이 줄어들었다.
장기형 CJ헬로비전 UX기획팀장은 “앞으로도 N스크린 서비스의취지에 맞게 스크린별 사용자경험(UX)을 동일하게 가져가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티빙은 PC웹 개편에 이어 하반기 중으로 iOS 앱도 새로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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