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4강전] 아르헨티나 네덜란드 예상, 아르헨티나의 승리 확신?

아주경제 고동현 기자 = 2014 브라질 월드컵 4강전 아르헨티나와 네덜란드전이 내일 새벽 5시로 다가온 가운데 해외 유명 베팅업체들의 분석, 예상과 배당율에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전세계의 유명 스포츠 베팅 정보를 모아놓은 '오드체커(http://www.oddschecker.com/)'에 따르면 유명 스포츠베팅업체들은 오늘 새벽에 열린 독일 vs 브라질전과 달리 대부분 아르헨티나의 승리를 예상하고 있다.

오늘 새벽 브라질 독일 전에 대해 베팅업체 '벳365'(Bet365)는 브라질 승 1.75배, 독일 승 1.8배, 무승부 2.25배를 책정, 브라질의 승리 가능성을 약간 높게 점쳤었고,
오드체커에서 제공하는 25개 업체의 배당표에서 스카이벳(skybet) 등 19개의 베팅 업체는 브라질과 독일의 배당율을 동일하게 책정하였으나 결과는 독일의 7대1 완승으로 끝났다.

 

오드체커의 브라질과 독일 배당표[그래픽=오드체커 캡쳐]

그러나 내일 새벽 5시에 열리는 아르헨티나와 네덜란드전 예상에서는 대부분의 배팅업체가 아르헨티나의 승에 평균 1.4배, 네덜란드의 승에 2.2~2.4배를 책정한 상태이다.
1.4배라는 의미는 아르헨티나가 승리하였을 경우 1.4배의 배당을 지급한다는 것으로 숫자가 낮을 수로 승리할 확률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베팅정보를 통합하여 제공하는 오드체커의 아르헨티나와 네덜란드의 배당표[[그래픽=오드체커 캡쳐]]

즉 많은 업체가 아르헨티나의 승리를 예상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아르헨티나와 네덜란드의 역대 전적 8전 1승 3무 4패로 네덜란드가 월등하게 앞서 있다.
(그러나 역대 전적에서 21전 12승 5무 4패로 월등하게 앞선 브라질은 이번에 굴욕을 맛보았다.)

역대전적을 이어 갈지, 도박사들의 명예를 회복할지?

공은 둥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