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월드컵] 독일 클로제, '목수'서 '축구 황제'로 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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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09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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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제, 브라질 월드컵 황제에 오르다. [사진 출처=kbs2 방송 영상 캡처]

아주경제 백승훈 기자= 독일의 미하슬라프 클로제(36·라치오)가 월드컵 최다골인 16호골을 기록했다.

클로제는 9일 오전 5시(한국시간) 벨루오리존치 에스타디오 미네이랑에서 열린 독일과 브라질의 '2014 브라질월드컵' 4강전에서 골을 터뜨리며 독일의 7-1 승리에 일조했다. 이날 그의 골은 브라질의 '전설' 호나우두(38)의 월드컵 본선 최다골(15골)을 뛰어넘는 대기록이다.

클로제는 19살까지도 아마추어 선수였다. 1978년생인 그는 1997년까지 독일 7부리그인 블라우바흐에서 뛰면서 목수 일을 병행했던 평범한 사람이었다.

그러나 1998년 5부리그 FC 홈부르크, 1999년 카이저슬라우테른 2군(3부리그)을 거쳐 드디어 카이저슬라우테른 1군에 합류하면서 꿈에 그리던 분데스리가 무대를 밟았다.

이후 클로제는 베르더 브레멘과 바이에른 뮌헨이라는 독일 제일 명가에 이적하면서 신화를 썼다.

독일 대표팀에 가담한 클로제는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5골을 터뜨렸고, 2006년 독일에서 5골, 2010년 남아공 대회에서 또 4골을 추가했다. 그리고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2골을 추가하면서 호나우두의 15골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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