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생의료재단·서울대약대, 생약복합물 골다공증 억제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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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09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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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한방 생약복합물이 골다공증을 억제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9일 자생의료재단 척추관절연구소와 서울대 약대 천연물과학연구소는 한방 생약복합물(연골보강환)이 골감소증 및 골다공증을 억제하고 뼈를 보호하는 효과가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에 따르면 골관절질환 치료에서 뼈와 연골을 보호하는 용도로 사용해 온 한약 ‘연골보강환’의 치료효과를 실험한 결과 난소를 절제한 쥐의 혈청 속에서는 골다공증을 유발하는 요소들이 각각 18.8~117.6% 증가했다. 이 쥐들에게 연골보강환을 투여하자 골다공증 유발인자들의 증가를 막고, 뼈를 보호하는 효과를 보였다.

뼈의 생성과 재생에 관여 하는 조골세포인 MC3T3-E1을 분석한 결과 혈청 속에 연골보강환의 농도 증가에 따라 조골세포 분화와 성숙을 향상시켰다.

신준식 자생한방병원 박사는 “생약제재로 만들어진 연골보강환은 20~30대부터 40대 이후 폐경기 여성까지 골밀도 감소 증상으로 고민하고 있는 여성이나 골다공증 환자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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