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김명수 교육부장관 후보자가 박근혜 테마주로 떼돈을 번 것으로 확인됐다.
9일 새정치민주연합 김태년 의원실이 국회에 제출된 김명수 후보자의 주식거래 내역을 분석한 결과 2010년 이후 박근혜 테마주로 알려진 '비트컴퓨터' 주식에 투자해 3000만 원 수익을 올렸다. 2년 동안 이 주식을 7차례에 걸쳐 사고 팔아 초기투자금 1488만 원을 3배가량 불렸다.
'비트컴퓨터' 주식은 회사 회장이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박근혜 테마주로 부각됐었다.
김태년 의원은 "마치 작전주의 내부정보를 공유하고 거래를 한 것 같다. 이것이 진짜 실력에 의한 것이라면 김명수 후보는 교육부장관이 아니라 한국투자공사 사장에 더 어울린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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