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홀린 이정재… "오래 기억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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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09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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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재[사진제공=씨제스엔터테인먼트]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 배우 이정재가 뉴욕 아시안 영화제에 참석해 폭발적 관심을 끌었다.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9일 "이정재가 지난 5일부터 열린 제13회 뉴욕아시안영화제 '이정재 특별전'에 초대돼 관객과의 대화에 참여했다"며 "뉴욕 미디어와 인터뷰를 하는 등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지난 6일부터 링컨센터 월터 리드 씨어터에서는 이정재가 출연한 영화 '신세계', '시월애', '관상'등이 상영됐다.

이정재는 링컨센터 컨퍼런스룸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나의 개인적인 특별전 초청이 아닌 한국 영화를 알리고 싶은 한국 배우로 이 자리에 왔다"고 밝히며 한국 영화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 주력했다.

또 그는 "사람들이 배우는 운이 좋은 직업 혹은 타고난 재능이 있어야 성공하는 직업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성실하게 열심히 노력하면 성공할 수 있는 직업이 배우라는 것을 증명하고 싶다. 그래서 오래토록 관객들에게 기억에 남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영화제 관계자는 "'신세계'와 '관상'에서 보여준 그이 연기는 압도적이었고 올해 한국영화 배우 특별전에 배우 이정재를 초대 하는 것은 의심의 여지 없는 만장일치 선택이었다"고 밝히며 "자신의 특별전을 찾은 관객들에게 보여준 놀라운 매너와 위트에 감사하다. 빡빡한 일정으로 선뜻 찾아주신 것도 감사한데 영화제 내내 웃고 많은 사람에게 친절하게 다가가는 모습을 보면서 인간적인 매력을 느꼈고 우리 영화제가 배우 이정재에게 반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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