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경기도 광주시(시장 조억동) 드림스타트 아동들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해 고사리 손으로 기부를 해 눈길을 끌고 있다.
시 드림스타트의 아동들이 직접 12주간 정성스레 키운 채소를 판매해 그 수익금을 ‘월드비전’에 기부, 자신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돕겠다고 나서 감동을 주고 있다.
시 드림스타트에서는 지난 4∼7월까지 식물의 성장과정과 애벌레, 무당벌레등 다양한 곤충의 모습을 직접 확인하고, 시 텃밭에서 가꾼 채소들을 직접 판매하며 경제교육도 함께 병행됐다.
특히 아이들은 채소의 판매 수익금 전액을 비영리 국제구호기구인 ‘월드비전’에 기부하기로 스스로 결정해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한편 시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아이들에게 공부에 흥미를 유발하고 채소를 키우며 성취감도 느끼도록 계획한 아동맞춤형통합서비스 프로그램”이라며, “학습 뿐 아니라 아이들이 남을 돕고자 하는 마음까지 스스로 갖게 되어 더 보람이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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