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경찰보다 더 무서운 시민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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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09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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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충남경찰, 블랙박스 등 영상매체 신고 건수 189% 증가 -

▲충남교통경찰 워크숍[사진제공=충남경찰]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지방경찰청(청장 박상용)은, 지난 3월 4일부터 교통유관기관(손해보험협회, 교통안전공단, 도로교통공단)과 함께 차량용 블랙박스를 활용한 교통법규 위반 신고제를 본격적으로 시행한 이후 올 6월말까지 영상매체 신고가 4,394건이 접수되었다고 전했다.

  이는 전년 동기간 대비 1,519건 대비 무려 189.3%가 증가한 것 으로 많은 시민들이 교통법규 위반 차량들을 촬영하여 경찰에 신고해 주었기 때문이다.

 특히 경찰관 신고가 전체의 49.3%를 차지하는 등 교통기능에 상관없이 도내 전 경찰관이 교통법규 위반 차량 신고에 적극 참여하였다.

  경찰서별로는 동남 693·세종 627·서북 578건 순으로 많았으며, 법령별로는 신호위반 2,197·중앙선침범 663건으로 주요 사고요인 행위 위주로 신고 되었다.

  특히 신호위반의 경우 전년도 735건에 비하여 3배나 급증하였 는데, 이는 위반 사실 입증이 쉽고 신고시에도 시비 소지가 적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상반기 교통법규 위반 차량들을 신고한 우수 신고자와 경찰관에 대하여 7. 8.(화) 충남경찰청 대회의실에서 “하반기 교통안전 추진 전략을 위한 교통경찰 워크숍” 시 표창 및 포상이 수여 되었다.

  이 날 선정된 홍성서 경위 정인규는 4개월간 191건의 교통법규 위반 신고를 하여 지방청장 표창 및 손해보험협회로부터 교통안전용품을 부상으로 받았으며, 모범·녹색어머니회 등 교통협력단체원 및 일반 시민 26명에 대하여도 각각 문화상품권과 교통안전용품이 수여되었다.

  경찰은, 교통 경찰이 안 보인다고 슬쩍 위반 해도 되는 시대는 이제 지나갔으며, 하반기에도 블랙박스를 이용한 시민들의 신고는 급증 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누가 보지 않더라도 교통법규를 스스로 지키는 준법운전을 당부하였다.

  한편, 도내 교통법규 준수율 향상 및 사망사고 예방에 기여한 교통법규 위반 신고 우수자를 하반기에도 선정하여 대대적 포상을 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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