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진순현 기자=최근 제주도내 중국투자를 놓고 난개발을 우려하는 민선6기 원희룡 제주도정이 잠시 브레이크를 건 가운데 장씬 주제주 중국 총영사관 총영사가 9일 제주도를 전격 방문했다.
원희룡 지사는 이날 오전 전격 방문한 장씬 총영사를 환대하는 자리에서 제주를 찾는 중국인을 고마워하며, 중국 투자를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장 총영사는 이어 “중국인이 가장 가고 싶어하는 곳 1위가 바로 제주다. 중국 관광객들이 지속적으로 많이 찾을 것” 이라며 “또한 투자도 계속 이루어질 것이다. 좋은 협력관계 유지를 원한다”고 답했다.
그는 풍우무조(風雨無阻) 라는 고사성어를 예를 들면서 “중국과 제주는 비바람이 불거나 어떤 상황이 닥치든 계속 간다”는 뜻으로 대신했다.
원 지사는 그러면서 “중국에서 6개월 동안 보통 시민과 어울려 지내면서 중국을 좀더 깊이 이해하게 됐다” 며 “중국 공산당 대외연락부 간부들과 중국 젊은 지도자들과도 지속적으로 교류하고 있다”고 중국과의 관시를 알렸다.
이어 “앞으로 중국 투자도 잘 유치해 나가고, 제주와 중국간의 동반자로서 소통이 잘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함께 최선을 다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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