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 패혈증약 임상1상 투여 완료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휴온스는 자사가 세계에서 처음으로 개발 중인 금은화 유래 패혈증·패혈증성 쇼크 치료제가 최근 제1상 임상시험 대상자 모집과 투여를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임상1상은 6단계에 거쳐 단계적으로 투여 용량 늘려 안전성을 입증하게 된다. 

이번 임상은 보건의료연구개발사업 국가과제로 휴온스가 주관하며 성균관대가 참여기관, 가톨릭대가 위탁기관으로 참여하고 있다.

패혈증은 혈액에 미생물이 감염돼 전신에 심각한 염증반응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중증패혈증의 경우 발병 30일 이내 사망률이 20~35%, 패혈증 쇼크가 동반될 경우 40~60%에 달한다.

전 세계 유일한 치료제였던 릴리의 ‘자이그리스’가 효능이 없어 2010년 10월에 시장에서 퇴출된 후 현재까지 치료제가 개발되지 않았다.

회사 관계자는 “임상1상이 성공하면 천연물치료제로의 개발 가능성이 한 층 높아질 것”이라며 “임상1상에서 안전성을 입증하는 대로 제2상 임상시험을 통해 유효성 입증연구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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