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구리 위치 제주도 근접했는데…서울·경기는 '폭염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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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09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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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너구리 위치 서울 경기 폭염주의보 [사진=기상청 홈페이지]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8호 태풍 너구리 위치가 제주도에 근접한 가운데 서울과 경기도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9일 기상청은 오후 1시를 기해 서울을 비롯해 경기 남서부 지역인 광명·과천·안산·시흥·수원·성남·안양·구리·평택·군포·하남·이천·안성·화성·여주와 강원 영서 지역인 영월·원주·홍천 등지에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이 지역은 오늘(9일)과 내일(10일) 낮 최고 기온이 33도 이상으로 오를 전망이다. 

반면 태풍 너구리가 제주도와 제주도 전 해상, 남해 먼바다에 근접하면서 태풍 특보가 내려진 상태다. 태풍 너구리는 서귀포 남쪽 약 260㎞ 해상에서 시속 26㎞ 속도로 북진하고 있다. 

현재 제주도에는 시간당 30mm 이상의 비가 내리며,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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