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태풍 ‘너구리’는 매우 강한 태풍이며 부산에는 간접적인 영향으로 강한 바람과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부산시는 지난 7월 4일부터 4회에 걸쳐 태풍 ‘너구리’북상에 따른 사전대비 철저 지시를 전 부서 및 구·군, 공사·공단, 유관기관 등에 시달했다.
또한, 7월 7일 △관내 상습침수지(5개소) 및 붕괴위험지(2개소) △서민밀집지역(7개소) △우수저류시설(2개소) △재해위험지와 공사현장 등에 대한 예찰활동을 실시했고, △해안가 및 온천천 CCTV(63개) △침수예측시스템(5개) △실시간풍속계(14개) 등 예·경보시스템에 대한 사전 점검을 완료했다.
특히 지난 8일 오후 3시경 서병수 부산시장은 민선6기 시정목표인 ‘시민중심, 현장우선, 책임시정’에 걸맞게 재해위험지 정비사업장인 거제지구 현장을 방문해 관계자를 격려하면서 태풍 대비에 만전을 기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김종해 행정부시장은 9일 오전 8시 30분 부산시 실·국·본부장을 대상으로 태풍 ‘너구리’ 대비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했으며 본청 실·국·본부장들이 행정책임구역 16개 구·군 현장을 직접 점검하는 등 준비태세에 총력을 기울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태풍 ‘너구리’에 대비해 시 재난안전과 및 시본청, 구·군, 유관부서 직원들은 태풍 기상특보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 등 선제적 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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