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송도 2공장 2016년경 본격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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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09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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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는 9일 “인천 송도에 건립 중인 제2공장이 2016∼2017년경 본격적으로 가동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 주최로 열린 ‘바이오의약품 국제전문가포럼’ 기자간담회에서 “내년 3월 공장이 완공되면 2016년 4월까지 미국 우수의약품제조관리기준(cGMP)을 확보하고 제품 인증을 거쳐 가동에 들어갈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삼성그룹의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기업(CMO)으로 인천 송도에 본사와 생산시설이 있다.

2012년부터 가동 중인 3만ℓ 규모의 제1공장에 이어 현재 15만ℓ 규모의 두 번째 공장을 건립 중이다. 1·2공장을 합친 생산 규모인 18만ℓ는 현재 전세계 CMO 설비의 약 30%에 해당한다.

두 공장이 모두 가동되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스위스 론자, 독일 베링거인겔하임에 이어 GMO 3위 업체가 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다국적 제약사 BMS·로슈와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했다. 올해는 BMS의 위탁 생산 규모를 확대한 바 있다.

김 대표는 바이오 CMO의 성장성에 대해 “중국과 인도 등 신흥국의 진입이 아직 미미한 수준이라 따라오는 데는 5∼10년쯤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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