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운명처럼 널 사랑해' 장혁이 벌떼의 공격으로부터 장나라를 지켜냈다.
MBC 수목드라마 '운명처럼 널 사랑해' 측은 9일 장혁이 촬영장을 습격한 말벌 떼로부터 장나라를 지켜내는 특급 매너를 보여주는 촬영 현장 사진을 공개해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 장혁과 장나라의 머리 위에는 구름 같은 말벌들이 날아다니고 있다. 무시무시한 말벌 떼의 공격에 장나라는 잔뜩 겁먹은 표정을 지으며 자세를 웅크리고 있다. 이 와중에 장혁은 손을 뻗어 벌떼의 공격으로부터 장나라를 보호하려고 하는 특급 매너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말 경남 통영의 한 학교에서 이건(장혁)과 김미영(장나라)의 결혼식 장면이 촬영되던 중 수백 마리의 말벌 떼가 촬영장을 덮쳤고 하늘이 노랗게 보일 정도로 엄청난 양의 말벌 떼에 현장 스태프들 모두 땅으로 엎드리는 등 혼비백산 했다.
그러나 장혁은 옆에 있는 장나라를 보호하기 위해 온몸으로 벌떼를 막아 장나라를 지켜내 스태프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는 후문이다. 덕분에 장나라는 벌에 한 방도 쏘이지 않았고 장혁의 배려에 감동받아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표했다고.
올 여름 시청자들의 연애세포를 자극시킬 MBC 새 수목드라마 '운명처럼 널 사랑해'는 외모, 재력, 애인까지 완벽하지만 30대에 단명 하는 집안 내력 탓에 후세를 잇는 것이 사명인 이건(장혁)과 로펌 계약직 서무직원인 평범녀 김미영(장나라)이 뜻하지 않은 하룻밤을 보내면서 임신이라는 후 폭풍을 겪게 되는 기상천외한 로맨스.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 방송된다.오늘밤 10시 3회가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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