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하반기 공채 9월 집중 예상

  • 사람인 지난해 하반기 채용일정 분석 결과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국내 대기업들의 하반기 공채는 9월에 집중될 것으로 예상됐다.

10일 사람인이 지난해 하반기 채용을 진행한 1000대 기업 중 604건의 채용일정을 분석한 결과, 10곳 중 3곳(31%)이 9월에 서류접수를 시작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9월 첫째 주에 채용을 시작한 기업은 전체의 10.9%였다. 실제 30대 그룹사(공기업 제외한 23개 그룹) 10곳 중 6곳(60.9%, 14개 그룹)이 9월 첫째 주에 서류모집을 시작한 것으로 조사됐다.

10월에 채용을 시작한 기업은 26.8%, 11월은 23.2%였다.

서류접수 기간은 평균 13일이었다. '8~14일'간 접수를 받은 기업이 59.4%로 절반 이상이었다.

사람인 관계자는 "매년 채용시기가 크게 변하지 않는 것을 볼 때, 올해도 대부분의 기업이 9월에 채용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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