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내 전기 미공급 ‘마지막 오지’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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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10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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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서천 유부도 해저케이블 연결 상시 전기공급 사업 마무리 -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그동안 상시전원이 공급되지 않던 서천군 유부도 지역에 대한 해저케이블 연결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서 도내 모든 도민이 전기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충남도는 지난달 5일부터 시작한 서천군 유부도 지역에 대한 전기 공급이 안정적인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도내 전기 미공급지역이 모두 해소됐다고 밝혔다.

 10일 도에 따르면 기존 미공급 지역에 대한 전기공급 사업은 ‘농어촌 전기공급 사업 촉진법’에 따라 도서지역 10호 이상, 벽지지역 3호 이상의 가구를 대상으로 추진된다.

 도의 경우 지난 2011년부터 전기공급 사업에 착수한 이래 서천군 유부도를 끝으로 추가 신청 대상이 없어 사실상 완료됐다.

 이번 서천 유부도 전기공급 사업은 총 86억 4600만 원(국비 64억 7700만 원·지방비 21억 5900만 원 등)을 들여 군산항 여객선터미널부터 해저케이블을 연결하는 것으로, 이에 따라 유부도 내 63가구가 전기를 상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그동안 유부도 주민들은 자가 발전기를 활용해 전기를 사용해 왔으나 잦은 고장으로 전기를 지속적으로 사용하는데 어려움을 겪어왔다.

 도 관계자는 “농어촌 전기공급 사업은 도민들이 생활 속에서 느끼는 불편함을 해소하고 문화혜택을 함께 누릴 수 있는 에너지복지 차원의 지원사업”이라며 “앞으로도 도민들의 안정적 전기사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사업추진 및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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