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이글루시큐리티(대표 이득춘)가 소프트웨어의 보안 취약점을 이용한 악성코드 유입을 효과적으로 차단하는 악성코드 사전차단 솔루션 ‘아이에스 키모(IS-KIMO)’를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글루시큐리티는 기존 악성코드 차단 방식의 한계를 극복하고 더욱 강화된 보안 역량을 고객에게 제공하기 위해 선행기술연구소를 중심으로 악성코드 사전차단 솔루션 아이에스 키모를 개발했다.
아이에스 키모는 ‘SAR(Stop-Analysis-Response)’이라는 능동적 방어 개념을 바탕으로 개발되었는데 SAR은 우선 공격을 중단(Stop)시키고 공격 정보를 분석(Analysis)한 뒤 분석 결과를 타 시스템에 전파해 방어 레벨을 한 단계 높이는 것(Response)을 의미한다.
아이에스 키모는 악성코드 유포 경로로 가장 많이 이용되는 국내외 상용 소프트웨어와 응용 프로그램의 취약점을 사전에 탐지 및 차단함으로써 사용자 PC의 악성코드 유입을 원천적으로 차단한다.
특히 아이에스 키모는 기존 시그니처 방식으로 악성 코드를 탐지하는 것이 아니라 행위 기반 탐지 기술을 통해 각종 소프트웨어 및 응용 프로그램의 취약점 공격 행위 자체를 탐지한 뒤 이를 차단한다. 따라서 기존 안티바이러스로는 막아내기 어려운 제로데이 공격까지 실시간으로 방어할 수 있다.
이글루시큐리티 선행기술연구소 김동우 소장은 “갈수록 지능화되는 사이버 공격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기존 대응 방식을 보다 적극적, 능동적으로 변화시킬 필요가 있다”라며 “이글루시큐리티의 15년 노하우와 경험이 반영된 IS-KIMO는 현재 안티바이러스에만 의존하는 PC의 보안 레벨을 한층 높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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