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 조선대 학생과 의료진으로 구성된 국제봉사단이 여름방학을 맞아 베트남에서 봉사활동을 펼친다.
10일 조선대에 따르면 학생 14명과 조선대병원 및 치과병원 의료진등 총 17명으로 구성된 국제봉사단은 이날부터 18일까지 베트남에서 의료봉사와 국제교류 활동에 나선다.
국제봉사단은 조선대와 자매결연을 한 빈증대학이 있는 까마우(Ca Mau)에서 내과와 치과 진료를 한다.
호치민에서 버스로 약 9시간 걸리는 까마우는 베트남의 최남단에 있다.
조선대 의료봉사단은 지난해에도 봉사활동에 나서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국제봉사단은 올해도 빈증대학 까마우 캠퍼스에 임시 진료소를 차리고 내과 24명, 치과 60명 등 총 300여명을 진료할 예정이다. 치과 진료는 스케일링과 발치 위주로 시행한다.
또한 학생들은 지난 2008년 자매결연을 한 호치민 경제대학 학생들과 K-POP 댄스와 한국에 관한 퀴즈와 게임, 베트남 노래 합창 등 문화교류 행사도 개최한다.
조선대는 학생들의 국제마인드 함양을 위해 지난 2001년부터 방학 기간 국제봉사단을 파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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