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10일 기준금리를 연 2.50%로 동결한 뒤 진행된 통화정책방향 기자간담회에서 "일본이 잃어버린 20년을 닮아간다는 우려는 많이 나왔었다. 우리나라도 디플레에 빠지는 것 아니냐, 일본을 따라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많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노력은 필요하지만 현재로서는 그런 일본의 잃어버린 20년 상황으로 빠질 가능성은 낮다"며 "단지 그러지는 말아야 되겠다는 분발하는 자세, 경각심을 깨우치는 표현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