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감독·허정무 대한축구협회 부회장 이어 황보관 기술위원장도 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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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10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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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보관 사퇴[사진출처=대한축구협회 홈페이지]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과 허정무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이 사퇴 의사를 밝힌 가운데 황보관 기술위원장도 동반 사퇴했다.

대한축구협회는 10일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황보관 기술위원장이 사퇴 의사를 밝혔다고 발표했다.

앞서 홍명보 감독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마음이 굉장히 무겁다. 지난 월드컵을 출발하기 전에 국민들께 희망을 전해드리겠다고 다짐했지만 결과적으로 실망감만 안겼다. 정말 죄송하다”며 사퇴를 발표했다.

허정무 부회장 또한 “단장으로서 책임을 통감해 홍 감독과 함께 동반 사퇴하기로 마음을 결정했다”고 사퇴의 뜻을 전했다.

이로써 대한축구협회는 대대적인 조직 개편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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