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인민은행. [사진 = 중국신문망]
아주경제 배상희 기자 = 중국기업들의 신용불량에 따른 경제적 손실액이 매년 98조를 넘어서는 것으로 집계됐다.
10일 경화시보(京華時報)에 따르면 전날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는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과 공동으로 개최한 '사회신용시스템 건설 발표회'에서 매년 기업의 신용불량에 따른 경제손실 규모는 6000억 위안(약 98조200억원)에 달한다고 밝혔다.
중국인민은행 신용조회관리국은 "올해 3월말까지 '금융신용정보 기초데이터베이스'에 개인 8억4000만명과 1930만6000개 기업에 대한 신용정보가 등록돼 있다“며 "이는 앞으로 중국 상업은행(商業銀行) 등 금융기구들의 신용대출 위험을 줄이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