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재호 건축사협회 부회장 'ARCASIA 부회장' 선출

ARCASIA 부회장에 선출된 심재호 대한건축사협회 부회장. [사진=대한건축사협회]

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심재호 대한건축사협회 부회장이 아시아 건축사 협의회(ARCASIA) 부회장으로 선출됐다.

10일 대한건축사협회에 따르면 심 부회장은 지난달 23일부터 30일까지 열린 '제16차 아시아건축사대회' 및 '제35차 ARCASIA 이사회'에 열린 부회장 선거에 단독으로 출마해 만장일치로 ARCASIA 부회장에 당선됐다.

ARCASIA 'C지역'에 속한 대한민국은 심 부회장을 후보자로 추천했으며 다른 후보자 추천이 없어 단독으로 출마하게 됐다. 중국, 몽고, 일본, 홍콩, 마카오 등이 C지역이 포함돼 있다.

심 부회장은 오는 2016년까지 ARCASIA 차기 회장인 Satirut Nui Tandanand(태국건축사협회 회장)를 보좌해 ARCASIA를 이끌어 갈 예정이다.

서울대학교 건축학과 졸업한 그는․제이파트너스건축사사무소 대표, 대한건축사협회 부회장, (주)종합건축사사무소 범건축 대표, 국제건축사연맹(UIA) 이사(2008-2011) 등을 역임했다.

ARCASIA는 아시아 지역 회원국의 건축사협회 회장들로 구성됐다. 회원들의 지역 프로그램 및 교류 활성화에 기여하는 것을 목적으로 지난 1967년 창설됐다. 회원국은 대한민국을 포함해 아시아 19개국이다. 주요 활동으로는 '아시아 건축사대회'와 '아카시아 포럼' '건축학생 잼보리' 등을 2년마다 개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