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DC, 2분기 세계 PC 출하량 1.7% 감소…“예상보다 하락 폭 낮아”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4-07-10 16:04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전 세계 PC 업체별 점유율. [자료제공=한국IDC]



아주경제 박현준 기자 =지난 2분기 전 세계 PC 출하량이 1.7% 감소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시장조사기관 IDC는 지난 2분기 전 세계 PC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1.7% 감소한 7440만대 규모라고 10일 밝혔다.

이는 태블릿 판매 증가로 미니 노트북 출하량이 크게 감소했었던 지난 2012년 2분기 이후 글로벌 PC 시장 출하량에서 가장 낮은 감소폭이다.

기업의 교체 수요가 지속되고 PC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회복되면서 2분기 PC 출하량은 7.1%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던 당초 전망치를 크게 넘어섰다.

대부분의 PC 제조사들이 견조한 성장률을 보였고 일부 지역에서는 데스크톱 출하량이 늘어나고 기업 구매가 지속되고 있다.

지역별로 보면 유럽·미국·캐나다가 강한 성장세를 보인 반면 1분기에 강한 성장세를 나타냈던 일본은 새로운 조세 등과 맞물리며 2분기 제한적인 성장을 나타냈다.

신흥지역은 경기 약세와 정치적 이슈들로 PC 출하량이 감소세를 지속했다.

IDC 로렌 로버드 부사장은 “2014년 연간 성장률이 지난 5월 예상했던 마이너스 6% 보다는 개선되겠지만 2분기의 회복세가 장기적인 전망을 끌어올리기 위한 모티브로 보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