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국내 대표적인 카셰어링 업체이자 서울시 나눔카 공식 사업자인 쏘카의 상승세가 가파르다.
쏘카는 누적 회원수가 15만명을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 말 기준 5만명 수준이었던 회원수는 올 상반기에만 추가로 10만명이 늘어났으며 월 평균 이용률 또한 2년 만에 1000% 이상 대폭 성장했다.
쏘카는 공유서비스의 핵심인 이용자간 커뮤니티를 이용해 규모의 성장과 함께 질적 성장도 꾀하고 있다. 카셰어링 서비스 최초로 차량 중심의 ‘한 줄 댓글’을 운영하며 이용자 간 신뢰시스템을 마련할 수 있도록 커뮤니티 활동을 장려해왔다.
지난해 5월부터 시작한 이용자들의 누적 ‘한 줄 댓글’은 5만건을 돌파했으며 자신만의 데이트 코스를 공유하거나 차량 이용 매너, 알뜰 이용 팁 등을 나누는 등 콘텐츠도 점차 다양해지고 있다.
올해 상반기 급격한 회원 성장률과 함께 월 평균 7000건 이상의 한 줄 댓글이 생성되는 등 이용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공유문화가 점차 확산되고 있다.
최근 쏘카는 홈페이지 내 ‘마이페이지’를 개편, 프로필 메뉴를 신설했다. 이용자는 자신의 프로필 메뉴를 통해 본인의 이용매너 평가 현황을 비롯해 본인이 남겼던 한 줄 댓글, 이용행태에 따라 획득하는 각종 ‘배지’ 등 공유서비스를 이용하며 얻은 각종 정보를 한눈에 모아볼 수 있다.
또 프로필에 다양한 관심사와 취향을 반영해 이용자간 자연스러운 커뮤니케이션을 이끌어내기 위해 응원하는 프로야구팀의 배지를 제공하는 등의 이벤트를 추가로 진행할 예정이다.
김지만 쏘카 대표는 “쏘카는 빠른 이용자 성장률과 함께 공유경제 서비스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이용자 간 신뢰와 평판 문화 구축을 추진해왔다”며 “쏘카의 빠른 성장 속에서 커뮤니티는 이용자들이 서로를 이해하며 쏘카만의 공유문화를 만들어가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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