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인사청문경과보고서에는 ‘적격’과 ‘부적격’ 의견이 함께 담겼다. 새누리당은 '적격' 의견을 냈고, 새정치민주연합과 정의당은 '부적격' 의견을 냈다.
새누리당은 "최 후보자가 경기회복, 일자리 창출 등 산적한 한국경제의 과제를 추진해나갈 의지와 경험을 갖추었다고 평가돼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으로 적격하다는 의견"이라고 밝혔다.
반면 새정치연합과 정의당은 "최 후보자가 밝힌 정책 방향은 부채로 꾸려가는 경제에서 탈피해 가계소득을 증대하고, 빈부격차를 줄이는 등의 정상적인 정책 기조와는 거리가 멀다"며 "불평등과 부채를 통해 경제를 살리려는 과거 MB정부 때 정책을 답습하고 오히려 확대 재생산할 우려를 갖게 한다"며 부적격 의견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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