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생라면 브랜드 ‘자연은 맛있다’ 패키지 리뉴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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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10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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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풀무원 제공]

아주경제 전운 기자 = 풀무원식품은 ‘자연은 맛있다’가 ‘자연재료로 만들어 더욱 맛있고 건강한 라면’이라는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기 위해 전 제품에 걸쳐 패키지 디자인을 변경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패키지 리뉴얼은 ‘자연은 맛있다’ 제품 특성에 맞게 자연재료를 강조하는 데 중점을 두고 브랜드 슬로건, 브랜드 아이덴티티(Brand Identity, 이하 BI), 제품별 디자인 등을 변경했다.

우선, 브랜드 슬로건을 기존 ‘기름에 튀기지 않아 몸에도 맛있다’에서 ‘자연으로 만든 라면은 맛있다’로 변경했다. 슬로건 변경으로 자연재료와 바람에 말린 면을 사용해 만든 제품이라는 점을 보다 쉽게 풀어냈다.

BI인 ‘자연은 맛있다’도 보다 굵고 힘있는 서체로 변경해 제품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패키지 디자인은 제품별로 사용된 주요 원재료를 일러스트(illust)로 삽입해 ‘자연으로 만든 라면’이라는 제품 특징을 직관적으로 알 수 있게 했으며, 패키지 상·하단에는 제품별 대표 색상을 입혀 눈에 잘 띌 수 있도록 했다. 이 외에도, 풀무원 전 제품 패키지에 ‘바른 먹거리 태그’를 삽입해 ‘자연은 맛있다’의 ‘저지방, 저포화지방’ 특징을 알기 쉽게 나타냈다.

풀무원 라면사업부 김민순 BM(Brand Manager)은 “국내 라면 시장에서 ‘자연은 맛있다’ 브랜드로 맛있고 건강한 라면에 대한 소비자 요구를 충족시키는 데 더욱 힘쓸 것”이라며, “소비자 인지도를 한 단계 끌어올려 적극적인 시장 확대의 발판으로 삼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자연은 맛있다’는 2010년 12월 출시된 이후 소비자들로부터 꾸준한 반응을 얻기 시작해 동일 브랜드로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백합조개탕면’, ‘꽃게짬뽕’, ‘오징어 먹물 짜장’, ‘골뱅이 비빔면’, ‘고추송송 사골’, ‘파송송 사골’ 등 총 6종의 제품을 갖추고 있다.

특히, ‘꽃게짬뽕’은 얼큰하고 시원한 맛으로 라면시장에서 새 바람을 일으키면서 2013년 할인점 기준 가장 많이 팔린 봉지라면 순위 8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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