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 군은 지난 2월 14일 방송된 MBN '가족 삼국지'에서 "엄마가 남자친구와 새 출발을 잘 할 수 있도록 응원할 것"이라고 말한 뒤 "무엇보다 엄마가 행복해졌으면 좋겠다"고 말해 조혜련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또 지난해 9월에는 JTBC 예능프로그램 '유자식 상팔자'에서 "엄마의 결혼에 나와 누나가 걸림돌이 될까 봐 걱정된다"며 엄마를 생각하는 의젓한 모습을 보였다.
우주 군은 "엄마가 우리 집의 가장이니까 쉬는 날이 생겨도 책임감 때문에 편히 못 쉴 것 같고 좋은 남자를 만나도 나와 누나 때문에 제대로 못 만날 것 같다"고 말했다.
조혜련은 2살 연하의 사업가와 지난달 말 한 식당에서 언약식 형태의 결혼식을 치렀다.
한 관계자는 "결혼이 워낙 조심스러워서 사진 한 장 찍지 않았다. 아이들과 양가 부모님을 모시고 작고 소박하게 치른 자리였다"고 밝혔다.
남편은 2살 연하의 사업가로 조혜련이 11월 방송 복귀를 앞두고 중국을 오가다 지인의 소개로 만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