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성지, 제주도정 첫 인사부터…과거 적폐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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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10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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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일 오후 '제10대 제주도의회 제319회 임시회' 개회

아주경제 진순현 기자=민선6기 제주도정 첫 행정시장 인사가 제주도의회 임시회에서 도마에 올랐다.
 

▲구성지 제주도의회 의장


제10대 제주도의회 제319회 임시회는 10일 오후 개회를 선포했다.

이날 구성지 의장은 행정시장 등 인사와 관련 “원희룡 도정은 시작과 동시에 인사가 논란이 됐다” 며 “과거 도정에 있던 적폐를 그대로 본 받았다“고 비판의 날을 세웠다.

이같은 발언은 행정시장 선발과정에서 시장을 미리 낙점해 놓고 공모과정을 거친 데 따른 것이다.

그는 화두로 특별법을 개정, 행정시장과 공기업 사장 등에 대한 인사청문을 실시할 것을 제안했다.

구 의장은 또 “앞서 실시한 행정시장 선발절차를 놓고 볼 때 민주적 절차를 가장해 치러진 비민주적 방식” 이라며 “이러한 방식은 새로워진 모습이 결코 아닌 적폐”라고 거듭 성토했다.

구 의장은 이어 “이로 인해 새로운 도정에 대한 도민들의 기대가 무너지고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고 질책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폐단을 없애기 위해 특별법 개정을 추진, 행정시장과 공기업 사장 등에 대한 인사청문이 실시돼야 한다” 며 “이것이 진정 원 도정이 강조해온 ‘협치’의 진정한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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