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조성미 기자 = 중국 6세대 감독 왕샤오솨이(王小帥) 신작 ‘침입자(闖入者)’ 포스터가 최근 공개됐는데 포스터만 봐도 ‘스릴감’이 물씬 느껴져 팬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푸저우완바오(福州晚報) 10일 보도에 따르면 스릴러물로 오랜 만에 신작을 선보인 왕샤오솨이는 이 영화에서 평범한 인물을 주인공으로 스릴감 만점의 스토리를 풀어나갔다.
영화 침입자는 퇴직한 노부인이 일상생활 속에서 겪는 뜻밖의 괴상한 사건을 통해 10년 전 과거의 일을 다시금 떠올리게 되면서 기억과 현실을 넘나들며 끊임없이 그의 생활에 침입해 들어오는 사건들을 진술했다.
한편 영화 ‘북경자전거’로 우리나라에도 잘 알려진 유명 영화감독 왕샤오솨이는 지아장커(賈樟柯), 장위안(張元) 등과 함께 중국 6세대 감독의 대표주자로 평범한 인물을 주인공으로 해서 그들의 희노애락, 공포, 방황, 욕망, 이상과 꿈 등을 주로 표현해 왔다.
소식에 따르면 영화 침입자는 현재 관련 부서의 심사를 통과해 후반작업 중이며 올 하반기쯤 중국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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