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애플 제치고 중국 시장서 앱 사용시간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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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7-11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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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윤정 기자 = 테크크런치 등 해외 IT 매체는 중국 시장에서 스마트폰 사용 실태를 조사한 결과 애플 아이폰 사용자보다 샤오미 스마트폰 사용자가 평균적으로 앱을 더 오래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10일 전했다.

시장조사업체 플러리에 따르면 지난 1월 중국 내 2만3000개 스마트폰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샤오미 스마트폰의 사용시간이 아이폰보다 평균 7%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과 HTC는 아이폰보다 각각 14%, 27% 앱 사용시간이 짧았다.

샤오미 스마트폰 사용자의 앱 이용시간이 긴 이유는 주고객이 18세에서 34세의 젊은 전문직 종사자이기 때문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주로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앱과 업무 편의를 돕는 생산성 앱을 사용했다.

업계는 샤오미의 고객층이 더 두터워 질 것으로 보고 있다. 중국 내에서 샤오미 주고객층인 젊은 전문직 인력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 플러리는 중국이 올해 700만명의 대학 졸업자를 배출해 110만명이던 지난 2010년의 약 7배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 2020년에는 중국 전체 대졸자수가 1억9500만명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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